대선이 이제 3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나라당, 아직 뚜렷한 후보가 없는 여권, 나름대로의 일정과 전략을 최중락 기자가 정리합니다.
잘나가는 한나라당은 후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당장 3월말 또는 4월초 경선후보등록을 하기로 결정하는 등 일정을 예정보다 한달 이상 앞당겼습니다.
선거법상 등록 이후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경우 탈당을 해서 대선후보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경선 이후 후보가 바뀌는 경우는 없을까 ?
가능합니다.
현행법은 경선 탈락자에 대해서만 출마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역으로 경선에서 선출된 대선후보가 탈당을 통해 독자출마가 가능합니다.
또한, 선출 후 지지율이 하락할 경우에는 당내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당은 경선을 다시하거나 정당이 정한 방식으로 후보를 재선출합니다.
한나라당은 6월 22일까지 대선후보를 결정하고 11월 25일 대선후보 등록을 통해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해 12월19일 국민의 심판을 받게됩니다.
여권은 후보선출을 최대한 늦추며 2002년의 바람몰이를 준비합니다.
8월 또는 9월부터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흥행을 기대하며 11월 후보등록과 12
최중락 기자
-"여도 야도 없는 상황에서 잃어버린 10년과 민주화 20년을 주장하는 양측의 대선 경쟁은 치열할 전망입니다. 그만큼 짧지않은 300일을 준비하는 대선캠프진영의 전략짜기도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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