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은 저체온치료를 마치고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의식회복에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 기자 】
네 삼성서울병원입니다.
【 질문 】
저체온치료는 마쳤는데, 당분간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어제 오후 2시, 60여 시간에 걸친 저체온치료를 마치고 지금은 정상체온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현재 심장기능과 뇌파가 대단히 안정적이고, 당분간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고, 갑자기 의식을 회복할 경우 생기는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뇌 손상을 대비해서입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의식 회복 시점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료진은 진정제를 투여해 의식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원에는 홍라희 여사가 이 회장을 지키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과 두 딸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