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올해 2분기 의류 성수기를 맞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올해 2분기 아웃도어 중심으로 의류 부문의 판매가 늘어날 것"며 "영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캐주얼 의류와 액세서리 등 제품 판매가 늘고 있고 일부 브랜드는 구조조정을 완료해 성수기 효과가 뚜렷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또 석유수지 등 화학과 산자재 부문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석유수지는 대산 고부가 공장 생산량을 12만톤에서 15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라며 "원료가격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자재 부문은 에어백 사업이 안정적인 가운데 타이어코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 토요보(Toyobo)가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하반기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듀폰과의 아라미드 소송과 관련해선 "소송 관련
하이투자증권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25배를 적용,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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