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 공급을 앞둔 물량은 작년 동월 대비 약 16%가량 줄어든 2만39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수도권은 작년 동월(1만7470가구) 대비 31% 감소한 1만20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은 7% 증가한 1만1909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이는 6월에 안팎으로 행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4지방선거, 브라질월드컵 개막 등을 이유로 분양시기를 앞당기거나 하반기로 조정하는 사업장이 늘었다.
↑ 전년 동월 대비 2014년 6월 분양물량(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 |
민간물량은 강북 미아4구역 ‘롯데캐슬’, 광진 구의3구역 ‘강변SK뷰’, 노원 월계3구역 ‘꿈의숲SK뷰’ 등 총 1514가구에 그친다.
경기는 전년(1만5,071가구) 대비 약 45%가량 줄어든 826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광주 역동에 1361가구의 ‘광주역e편한세상’을 공급하고, 위례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137가구의 ‘위례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이 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 고양삼송, 고양원흥, 시흥목감, 인천서창2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서창2지구 3블록에 공공임대 아파트 7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방에서는 충남, 대전, 광주, 전남 등에 분양 소식이 들려온다.
충남은 서산 예천동, 천안 백석동, 천안 탕정지구 등 민간분양 및 민간임대 21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에는 유성구 죽동지구에서 113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관저5지구국민임대866가구 등 총 1998가구가 공급된다.
광주는 ▲북구 각화동 ‘한국아델리움로제비앙’(686가구) ▲서구 매월동 ‘휴먼파크서희스타힐스’(928가구) 등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은 ▲광주전남혁신도시 A-3블록국민임대(874
이외 ▲대구(1067가구) ▲경남(935가구) ▲세종(900가구) ▲울산(696가구)▲부산(468가구) ▲충북(344가구) ▲경북(210가구) ▲강원(136가구) 등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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