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상품민원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품민원영향평가란 상품개발에서 보험금지급까지 각 단계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가 고객의 불만 발생 가능성을 상품 출시 전에 미리 점검함으로써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올해 6월 출시 예정인 보장성 상품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고 향후 전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민원영향평가를 수행하는 협의체는 차장급 이상 관리자로 구성되며 상품개발·언더라이팅(신계약 심사)·민원·소비자보호·보험금지급 담당 전문가가 모여 상품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기존의 마케팅 관점에 집중된 상품개발에서 민원 예방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의 상품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민원 감소와 고객만족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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