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기대 이상의 견고함을 보인 내수부문과 지역 및 채널다변화 기조를 지속한 해외부문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각각 2.1%와 8.0% 웃돌았다"며 "올해 이같은 영업실적의 호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4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격인상에도 견고한 영업실적을 보이는 스낵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실제 스낵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오른 33.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KB투자증권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농심의 지역 및 채널확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된 현지마케팅 및 영업
올해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중국은 21.9%, 미국은 11.4%로 추정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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