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시설을 개보수해 주는 '동고동락 1000개의 약속: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64개 기업과 기관·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재원(5억7천여만원)이 있어 가능했다. 향후 구·군에서 추천 받은 노후주택(368호)를 이달중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사업 2년차인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 447백만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363호를 수리한 바 있다.
사업의 대상과 지원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소유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노후주택의 도배·장판, 천정, 보일러, 전기설비, 담장, 새시, 싱크대 등 생활필수 시설을 개보수 또는 개체해 주는 사업으로, 1호당 평균 200만 원
집수리공사는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고 있는 대구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10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은 물론 자활의 기회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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