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상가분양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는 분양개시 1개월만에 100% 분양을 마감했다. 이어 11월 공급한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도 분양을 마감했다.
또한 지난 3월말 분양에 나선 '위례 송파와이즈더샵'도 최고 49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분양 개시 4일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위례신도시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우선 합리적 분양가로 꼽힌다. 기 공급 상가의 1층 기준 평균 3.3㎡당 분양가가 3500만원 안팎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위례신도시내 가장 노른자위라는 ‘위례-신사선’이 신설되는 트램역 일대 물량임에도 1층 기준 평균 3000만원대 분양가는 투자자들을 견인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위례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안’을 심의·확정하면서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 사이 14.8㎞를 연결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은 ‘유럽형 스트리트형’으로 길을 따라 길게 조성되는 만큼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 트랜짓몰 라인의 상가는 더욱 주목을 받게됐다.
위례신도시 상가가 인기를 끄는 요인 3번째는 합리적 분양가, 편리한 교통여건외에도 서울 택지지구 마지막 물량중 하나로서 희소성이 크다는 점이다. 서울시 동남단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는 총 678만㎡, 10만8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총 4만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강남을 포함해 경기권과의 접근성도 좋고 더욱 밀도있는 자연친화적 개발 환경은 전반적 부동산 가치의 상승 기대감을 갖게해 아파트와 상가등 개개 부동산 값에 희소적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특히 금번 물량은 위례신도시내 알짜 입지로 꼽히는 위레-신사선 트랜짓몰 중심 대형상가로 1층 공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쏟아지는 공급물량도 신설역 개통호재, 지역이 갖는 희소적 가치에 합리적 가격 요건 등 3박자를 갖춘다면 흥행성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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