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북한이 군사용 목적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일본을 방문해 "북한이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으며 이제까지 누구도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현재로선 의혹만 있는 상태로 북한이 의혹을 떨쳐버릴 수 있다면 더많은 신뢰를 얻고 에너지를 비롯한 원조 얘기를 꺼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으로부터도 북한의 우라늄 프로그램 존재에 관한 증거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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