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이 됐습니다.
오늘(27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146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과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아시아 증시 약세 그리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부담이 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43포인트 하락한 1454.6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통신과 전기가스, 기계업종만 올랐고 증권과 은행, 건설, 보험,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업종이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SK텔레콤과 LG전자는 올랐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 LG필립스LCD는 떨어졌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4% 이상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대한항공도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9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9포인트 하락한 611.52를 기록했습니다.
NHN과 CJ홈쇼핑, 하나투어가 하락했지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휴맥스 등은 올랐습니다.
다음이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로 이틀 연속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감자우려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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