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까다롭다는 유럽서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 카엘젬백스는 말라리아 백신에 대해 유럽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2014년 6월 4일 유럽특허청 (EPO)에 특허공고 된다(특허등록번호 : EP1,569,950).
이번 말라리아 백신 특허는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유발되는 말라리아의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한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9월, 이미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심사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유럽 특허청으로부터도 특허성을 인정 받아 관련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 됐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받은 말라리아 특허를 통해, 성공사례가 없는 DNA 백신 시장에서, DNA 백신 개발에 대한 발판을 제공하고, 향후 DNA 백신 개발에도 중요한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원생동물 기생중의 일종인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 (Plasmodium Falciparum)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연간 3억~5억만명 이상이 감염돼 이중 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후진국 형 질병으로 대부분의 사망자가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그 중 특히 5세 미만 유아층에서 피해가 심각한
한편 젬백스는 22일 삼성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제약업계에 진출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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