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업종 주가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 에쓰오일 등 정유 업종 대표 3개 종목 주가는 2010년 7~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3일 각각 11만3000원과 5만7700원에 거래돼 2010년 7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GS도 이날 4만5450원을 기록해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정유 업종 하락세는 2011년 하반기 실적 부진이 시작되면서 3년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유 업종은 2012년부
하지만 부정적인 전망 또한 만만치 않다. 정유 제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과 미국이 자체 생산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기 때문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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