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출신 미국 스키스타 토비 도슨이친아버지 김재수 씨를 26년만에 만났습니다.
도슨과 친아버지 김재수씨는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봉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김재수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했고, 도슨은 울지 말라며 아버지를 다독였습니다.
김 씨는 고아원 등을 전전하며 아들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더 이상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뒤 자신이 친부모를 찾고 싶어하는 한국계 입양아임을 밝혔습니다.
도슨은 홀트아동복지회 방문 등 공식 일정을 마친 뒤 다음달 4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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