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주식 직구 A to Z / ③ 증권사 100배 활용 ◆
해외 주식 거래는 국내 주식 거래에 비해 시차 문제, 정보 수집 등 여러 애로사항이 많다. 때문에 증권사들은 고객들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나이트)데스크 운영은 기본이다. 한밤중이라도 각 증권사 나이트데스크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할 수 있고 간단한 종목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ㆍ한국투자증권ㆍ하나대투증권은 24시간 나이트데스크를 운영한다.
우리투자증권의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 서비스는 내릴 때 더 사고 오를 때 덜 사는 방법으로 평균 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분할투자 방식을 활용한다. 자동매매솔루션이기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시차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국내 주식에 비해 투자 정보를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국내 증권사들도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들 자료를 모으면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어떤 해외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 베스트 종목 11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5개를 추천해준다.
해외 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해외 주식 어렵지 않아요' 자료도 제공 중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해외 리서치 인력을 보강해 해외 주식 직접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끼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증권사도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글로벌 시황 및 추천 종목, 해외 주식 매매 가이드 등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해외 주식 인터넷 카페(cafe.naver.com/247global)를 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예 투자자를 상대로 한 중국ㆍ미국 주식 아카데미를 개설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해당 국가 통화로 환전해야 하는데, 한밤중에는 은행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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