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디젤승용차하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내 디젤승용차가 세단에서 왜건, 해치백 모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GM대우의 신차 발표회장입니다.
왜건과 해치백 등 기존 라세티 자동차의 디자인을 변형시킨 새로운 차량들이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차 발표회장에서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은 신차의 외형보다 내부에 있습니다.
새로 출시된 라세티 3개 모델에는 각각 2천cc급 디젤엔진을 탑재했고 연비가 리터당 15km에 육박합니다.
GM대우측은 다양한 디젤자동차의 출시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디젤승용차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국내에서 디젤자동차 시장은 아직 협소합니다. 하지만 조만간 디젤차 시장이 몇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디젤 자동차 시장은 세단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기아의 프라이드와 현대의 NF쏘나타, GM대우의 토스카 등 대다수 디젤자동차는 세단 모델이어서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
결국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수입차들에게
높은 연비와 출력때문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디젤승용차.
국내업체들의 다양한 디젤승용차 모델 출시가 수입차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국내 디젤차 시장을 지켜낼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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