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확대됐습니다.
설 수요의 영향으로 농수축산물이 상승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높아졌다고요?
답변1) 예 전년동기대비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달인 1월보다 높아졌습니다.
지난 1월 물가상승률은 1.7%였는데요. 지난달은 2.2% 상승해,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설 수요의 영향으로 과실류가 26.6%나 폭등한 영향으로 농수축산물이 3.4% 상승했고, 자동차용 LPG와 금반지 등 공업제품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석유류는 3% 하락했던 지난 1월에 이어 하락 폭이 3.7%로 확대돼 물가 상승을 억제했습니다.
집세와 가정학습지,단체여행비 등 개인서비스 부문이 오른 영향도 컸습니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지난 1월 2.9%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난달은 상승률이 3.1%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집세는 지난 1월 2%의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이달도 1.6%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공공서비스는 상승률이 지난달 2.9%에서 2.6%로 다소 둔화됐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지난 1월의 상승률 1.9%를 웃돌았습니다.
질문2) 1월 서비스업 활동동향도 발표됐다는데,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까?
답변2) 예 지난 1월도 전달인 12월과 마찬가지로 서비스업생산은 증가율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12월은 증가율이 5.4%였는데요. 1월은 증가율이 4.6%로 둔화됐습니다.
의료업이나 부동산 그리고 운수업 등에서 비교적 증가세가 높았습니다.
의료업은 10.1% 상승했고 부동산이나 부동산임대업은 8.2%, 운수업은 6.3% 등이었습니다.
반면 오락이나 문화,스포츠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서민들의
이들 업종은 지난해 12월에는 증가율이 2.3%에 불과했는데요. 지난 1월은 증가율이 5.2%를 기록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 4.6%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지금까지 과천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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