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SK브로드밴드, 크롬캐스트 우려 지나쳐"

대신투자증권이 3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크롬캐스트로 인한 IPTV 침해 우려가 지나치다고 평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12% 하락했으며 유료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 현대HCN도 각각 17%, 10% 떨어졌다"며 "크롬캐스트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크롬캐스트는 유료방송의 대체재가 아니고 평범한 TV를 스마트TV 로 바꿔서 TV에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라며 "미국에서도 크롬캐스트 출시 이후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가입자 및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감소하지 않았고 지상파 채널도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어 크롬캐스트가 유료방송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치다고 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