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반등세가 1주일만에 막을 내렸다.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굳어져버린 매수 관망세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후 6월 국회에 상정될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처리 방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매수심리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진화 방안이 거래시장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결정되더라도 7월부터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매수심리가 시장에 투영되는 시점은 늦어질 전망이다.
개포주공과 둔촌주공 모두 지난주 반짝 상승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은마와 개포주공4단지 등이 일부 하락하면서 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다시 하락세(-0.02%)로 돌아섰다.
재건축이 아닌 일반아파트도 실입주 수요가 일부 움직임을 나타낸 관악 등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보여 0.01% 하락했다.
↑ 수도권 매매(좌)·전세(우) 주간 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출처: 부동산114] |
전세시장은 수요 감소에 따른 안정세가 계속되며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0.03%) ▼경기·인천(-0.01%)은 내림세를 유지했다.
매매 '서울 재건축 반짝 반등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서울은 ▼노원(-0.09%) ▼강북(-0.04%) ▼동대문(-0.04%) ▼성동(-0.04%) ▼성북(-0.04%)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관악(0.06%) △종로(0.04%) △서초(0.03%) △마포(0.03%) △서대문(0.01%)은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09%) ▼평촌(-0.06%) ▼동탄(-0.06%) ▼일산(-0.02%) ▼중동(-0.02%) ▼분당(-0.01%)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판교(0.01%)가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의왕(-0.13%) ▼김포(-0.05%) ▼용인(-0.03%) ▼광명(-0.02%) ▼부천(-0.01%) ▼수원(-0.01%)이 하락했으며 △양주(0.06%) △남양주(0.02%) △평택(0.01%) △안양(0.01%) △안산(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전세시장 거래부진 속 안정세'
서울은 △은평(0.07%) △서초(0.07%) △마포(0.07%) △동작(0.07%) △서대문(0.06%) 등이 올른 반면, ▼강서(-0.
신도시는 △광교(0.04%) △동탄(0.02%)이 상승했으며 ▼산본(-0.17%) ▼판교(-0.07%) ▼중동(-0.0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남양주(0.03%) △부천(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으며 ▼의왕(-0.12%) ▼김포(-0.09%) ▼안양(-0.09%) ▼시흥(-0.06%) 등은 하락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