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증시가 중국발 쇼크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뉴욕증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어제에 이어서 뉴욕증시가 또 하락세를 이어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세계 증시가 중국발 쇼크에서 벗어나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오늘 또 하락했습니다.
오늘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엔화가치 상승 때문이었습니다.
개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엔화가치가 달러화 대비 3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자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철수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팔자세로 돌아서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최근 미국 경제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과 관련한 부정적 시각이 장세를 억눌렀습니다.
이에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120포인트, 1% 하락한 12,11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6포인트, 1.5% 급락한 2,368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1.1% 하락한
한편, 국제유가는 뉴욕증시 약세와 전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36센트 하락한 61달러 6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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