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 PF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두 번째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담수·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PF에 대한 차관단 여신 지급을 완료하고 리야드에서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국내 은행들이 해외 PF에 단순 참여한 적은 여러번 있지만 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해당국가와의 협상 등을 주도적으로 담당하
는 핵심 주간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나은행은 작년 10월 중국 심양에서 진행된 24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개발사업에 단독 금융주간사로 참여해 100억원을 공급했고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된 86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개발사업에도 100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신한은행과 산업, 우리은행 등은 작년 11월 금호산업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추진
중인
은행들이 중동과 아시아 지역 PF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우리나라 등 세계 부동산 경기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발전 단계에 있는 이들 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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