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유재산제를 인정하는 기업소득세법이 심의·가결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원자바오 총리가 발표하는 정부공작보고서를 심의하는 한편 지난해 예산 집행 결과와 올 예산안을 비준할 예정입니다.
특히 3천5백9억2천만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7.8% 인상된 국방비의 비준과 사유재산제를 인정하는 기업소득세법의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언주 전인대 대변인은 올해 국방비는 전체 예산의 7.5%에 해당하며 그동안 군비를 늘려온 것은 국가방위의 허약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소득세법과 관련해서는 초안을 심의하고 통과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한편 원자바오 총리는 오는 16일 전인대 폐막식 직후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결과에 대한 답변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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