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지난 한해 동안 예산낭비 신고를 접수받고 관계기관에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해 모두 천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접수된 신고사례들을 보면 서울 한 구청의 경우 외빈방문이 거의 없는데도 의전용으로 5천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가 예산을 낭비한다는
또 지방의 한 자치단체는 461억원짜리 지하차도 공사를 시작했으나, 수요예측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공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가의 컨베이어벨트를 구입해 놓고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낭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