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오후 특별담화를 발표합니다.
이보다 앞서 정부 개헌추진단이 발표하는 개헌 시안을 설명하고,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대통령의 임기를 4년 연임제로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오후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대통령이 개헌을 주제로 특별담화나 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 1월9일 개헌 제안 대국민특별담화와 1월11일 개헌 취지 설명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부 개헌안 추진위원회의 개헌 시안 발표후 대통령이 개헌 시안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개헌 시안에는 대통령 궐위시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일 경우 직선제로 후임자를 선출하고, 1년 미만일 경우 총리대행체제로 운영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시기를 일치시키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선거비용 절감차원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과, 특정 정당의 권력집중을 막기위해 3개월 정도 시차를 두는 복수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시안에 포함되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단일
이상범 기자
-"대통령의 특별담화문 발표를 계기로 청와대 참모들의 이른바 전방위 개헌 홍보 총력전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인데, 반대 여론 되돌리기에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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