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 4곳의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누적 조회수 22억 건을 돌파하면서 중국에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김수현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며 제2의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현의 인기가 중국 내에서 남다른 점은 30~40대의 경제력 있는 상류층 중국 여성들을 팬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달 홍콩 재벌가의 부인으로 알려진 한 팬이 김수현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응원하는 광고를 한 일간지에 전면 게재하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최근 김수현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에 40대 중국인 여성 두 명과 중국 한 재벌의 대리인이 김수현의 옆집을 사기 위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러리아 포레 전용 241㎡형은 지난해 9월 44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가장 높은 아파트 실거래가로 기록되기도 했다. 올 1월에는 전용 217㎡(30층)가 43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4월 거래된 36억원(8층)보다 7억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