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츄어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에밀린치, HSBC 등 금융기관들이 아태 지역의 금융 기술 혁신가들을 발굴하는 경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최근 발표했다.
홍콩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은 초기 및 성장 단계에 있는 금융 기술 혁신 업체들의 기술 개발 가속화를 돕고 금융 업계의 최고위층 임원들을 접할 수 있는 12주 프로그램인 아태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FinTech Innovation Lab Asia -Pacific)에 참가하게 된다.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www.fintechinnovationlabapac.com)에서 얻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7월 1~31일까지다.
빅 데이터 및 분석, 모바일 및 무선, 지불 수단, 위험 관리, 보안, 준수 및 소셜 미디어 및 협업 기술의 분야에서 금융 서비스의 미래의 판도를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린치, 중국은행 (홍콩), 바클레이스, 중국건설은행 (아시아), DBS, HSBC, J.P. 모건, 모건 스탠리탠, 핑안 및 UBS의 고위 경영진이 업체를 선발해 참가 기업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태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은 2010년 액센츄어 및 뉴욕시 파트너십 펀드가 공동 개설한 프로그램을 모델로 설립됐다. 뉴욕 연구소 프로그램에 참가한 18개 업체들은 7600만 달러의 벤처 투자를 이끌어냈다. 150여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한 참가 업체는 1억7500만 달러를 유치하기도 했다.
2012년 액센츄어와 런던의 십여개 주요 은행들은 런던 시장 및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런던 핀테크(FinTech)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했다. 참가 이후 창립 프로그램의 참가 업체 대부분은 은행들과 계약을 하였으며 1000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액센츄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 벤처에 해외 투자 금액은 2008년 9억2000만 달러에서 2013년 29억7000만 달러로 세 배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아-태 핀테크 벤처 투자는 2013년 1억400만 달러로 거의 4배 성장했다.
경쟁 과정을 통해 은행들은 2014년 9월 말에 시작될 프로그램에 참가할 7개의 신생 기업을 선발하게 된다. 사이버포트(Cyberport) 및 에어bnb (Airbnb)는 참가 기업체들에게 작업 공간 및 주거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 서비스 업계 주요 임원들로부터 워크샵, 패널토론, 사용자 그룹 세션, 네트워킹 기회, 일대일 회의 및 발표를 바탕으로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 및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들이 12월 투자자의 날에 금융 업계 임원 및 잠재 투자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마무리된다.
살루자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금융 기관들은 예전보다 기술적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촉망
[매경닷컴 Digi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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