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어 획기적인 체재비 절감 등 유인책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시장은 매경이코노미스트 초청 강연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4개년 발전계획의 추진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연 48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를 재임기간 내에 1200만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를위해 오 시장은 관광객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 돼 온 값비싼 서울 체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은 호텔 숙박비를 20% 정도 낮추는 것인데, 호텔 부가세 면세를 통해 10%를 절감하고, 재산세 분리 과세로 6%, 그리고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으로 2% 를 각각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숙박비를 20% 인하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서 중앙정부와 교섭한 끝에 거의 80~90%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와 프로젝트도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 발전 일환으로 동대문 운동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도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시장
-"사람들(상인들) 내보내고 그 자리를 2년내에 허물 생각이다."
서울시내 환경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줄이기 작업도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임기중에 서울시에 다니는 버스는 100% 무공해 엔진으로 바뀐다."
서울시민의 생활복지 수준을 한단
이외에도 오 시장은 한강을 서해로 이어지는 대중국 무역의 중심 항로로 개발하는 중장기 구상도 함께 피력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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