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역산동 카이트타워에서 열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 문주현 협회장이 전 협회장인 정춘보 초대 회장(신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는 신임 회장의 취임식 및 임원단 출범식을 강남구 역삼동 카이트타워 20층 대강당에서 16일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문 회장은 "부동산개발사업은 금융,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장직에 있는 동안 부동산개발업계와 경제발전을 위해 디벨로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과 개발사업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업계와 국가발전에 필요한 효율적인 개선방안과 정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국회 등 정부기관, 언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개선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취임에 앞서 여러 미디어를 통해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개설과 인큐베이팅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날 진일보한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는 지자체나 공사가 가지고 있는 장기미분양토지, 미착공사업 등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현안개발사업들을 민·관이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관으로, 현재 LH와 부천시와 장기 미착공사업에 대한 협의를 모색중이다.
또한 인큐베이팅센터는 KODA 산하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사업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부동산개발에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개발과 관련한 사업기획, 자금조달, 설계, 시공, 분양, 신탁 등 모든 분야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기 위해 지난 이달 초 출범했다.
아울러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최고 권위의 한양대융합부동산대학원을 개설, 내년부터 부동산개발 전문가와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문주현 회장은 “인큐베이팅센터는 디벨로퍼나 토지주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부동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면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 후에 수수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초기 전문인력이나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이나 사업자들이 부담 없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
아울러 “학계와도 유기적인협력체계를구축하는데 노력하고, 마지막으로 협회 문호를 개방해 신흥 디벨로퍼는 물론 건축, 시공, 유통, 금융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상호간 시너지 및 개발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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