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8일 아미코젠에 대해 특수 효소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성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기술을 바탕으로 특수 효소, 바이오 신소재를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기술성 평가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성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미코젠을 국내 바이오 소재 기업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유전자 진화 기술에 기반해 실적 가치를 창출해 낸 글로벌 '희소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아미코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341억원, 영업이익은 40.9% 뛴 1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특수 효소제 신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본격화돼 성장성이 유지될
김 연구원은 이어 "특수 효소제 부문 독점 지배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험요인이 있으나 이에 대비한 고효율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신공정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아직 후발 주자와의 기술 격차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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