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는 한남 더힐 부실 감정평가 논란과 관련해 한국감정평가협회와 한국감정원 양쪽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민간 임대아파트인 한남 더힐은 분양전환 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시행사 측과 입주자 대표 측이 각자 다른 감정평가법인에 감정평가를 맡긴 결과 똑같은 집 가격을 두고 양쪽 감정평가액이 최대 50억원 가까운 차이를 보여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국토부는 이에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양측 감정평가금액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감정원은 지난 2일 양쪽 감정
국토부는 우선 감정평가협회 업무 감사를 통해 한남 더힐의 부실평가 원인을 파악하고 감정평가 전반에 대한 문제점도 짚어보기로 했다. 또 협회 측이 감정원의 타당성 조사 절차에도 잘못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감정원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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