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협상이 오늘과 내일 이틀이 남았는데요, 핵심쟁점 분과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은 농업과 섬유, 의약품 등 진통분야의 협상을 합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협상 나흘째인데요, 오늘 농업과 섬유 등 진통을 겪고 있는 분야의 협상을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 FTA협상 나흘째인 오늘은 농업과 섬유 등 8개 분과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농업분과는 한미 양국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오는 19일 고위급회담에서 핵심 쟁점을 타결지을 것으로 보여 이번 8차 협상에서 진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섬유분과에서는 원사기준 원산지 인정을 요구하고 있는 우리측과 우회수출을 방지해달라는 미국측의 요구를 놓고 절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약품 분과에서는 미국측이 신약의 최저가격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서비스 분과는 쟁점을 10여 개로 줄였지만 금융위기시 본국 송금을 제한하는 일시 세이프가드는 이번에 처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경쟁과 정부조달 분과의 협상이 타결됐는데요, 하지만 핵심쟁점 분야에서는 여전히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이번 8차 협상에서 농업과 자동차는 물론 제약과 무역
공식협상이 있는 분과들을 제외하고 쟁점분과에서는 수석대표간 그리고 수석대표와 분과장 등이 참석하는 '2+2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얏트호텔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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