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효과가 지속돼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2포인트(0.15%) 오른 1만6947.0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39포인트(0.17%) 오른 1962.87을 기록했다. S&P500과 다우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71포인트(0.20%) 오른 4368.04에 장을 끝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330개 기업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라크 내전은 미국이 군사 자문가 300여명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위기가 고조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 경기부양 의지를 반영했다는 낙관론이 나오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에도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초저금리로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기업별로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이
한편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로, 거래량이 지난 4월15일 이후 가장 많았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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