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19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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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반도체 장비제조 전문기업 영우디에스피(이하 영우)가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우는 다음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영우는 키움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등 상장을 준비해왔다.
LCD 및 OLED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영우는 2004년 설립돼 한국과 중국에서 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톱텍 등이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이다.
박금성 영우 대표가 회사 지분 29.41%를 보유하고 있고 엘엔에스신성장동력알앤비디 사모투자전문회사가 11.78%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있다.
영우는 지난해 89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매출액이 28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이 3배 가량 뛴 것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가 활발히 진행됐는데 우리 회사가 경쟁사 대비 수주를 많이 해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 연구개발, 해외사업 진출 등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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