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1980선 회복엔 실패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5포인트(0.35%) 오른 1974.9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데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선데 이어 기관까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일부가 차익 매물로 약세를 면치 못한데다 개인 매도 물량이 늘어난 탓에 장중 1980선 터치 후 1970선으로 재차 밀렸다.
개인은 126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8억원, 기관은 142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건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은행, 비금속광물, 제조업, 금융업, 증권, 유통업, 화학, 보험,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6% 오르며 나흘만에 상승했고, NAVER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며 5% 가까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POSCO와 신한지주도 나란히 1% 대로 상승했고, 그밖에 현대차와 삼성생명, LG화학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비철금속에 이어 귀금속 가격도 상승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2% 상승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인적분할 이후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6.73포인트 내린 529.96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이 181억원, 기관도 26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0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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