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에스엠에 대해 세무조사 추징금 부과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 10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9~2013년 일본 현지 법인인 에스엠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확정 고지서 수령 후 금액 변경 시 재공시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법상 계산 착오가 발생한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나면서 기존에 제기됐던 해외사업 관련 탈세 의혹에서는 벗어나게 됐다"며 "세무조사가 시작된 이후 탈세 의혹에 추징금 규모에 대한
다만 추징금 부과로 올해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일회성 비용에 의한 것이지 회사 펀더멘털의 이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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