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화제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호주에서는 아흔 살에 가까운 할머니가 스카이다이빙을 했다고 합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3천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고 있는 이 사람은 89살의 할머니입니다.
호주에 사는 힐다 피어슨 할머니는 암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인들도 엄두를 못내는 스카이다이빙을 감행했습니다.
피어슨 할머니는 다이빙을 마친 후, 단지 이빨이 상할까봐 걱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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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 주석조차도 공식 석상에서 보기 민망한 행동을 별 거리낌 없이 합니다.
하물며 시내 버스 정류장 등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밀치고 밀리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을 외국인들이 보게 될까봐 중국 정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지난해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표없이 담을 넘으려 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국제적인 망신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정부는 공중도덕 위반 행위를 강하게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중국인들 스스로 시민의식을 키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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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섹스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제 29회 브리티쉬 오픈 골프 대회.
그런데 보통 골프와는 다른 프리즈비를 던져 넣는 골프 대회로, 적절한 힘과 정교함으로 프리즈비를 던져 철조망 아래 설치된 바구니에 넣으면 홀인됩니다.
전세계 14개국에서 9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의 페르난도 브라운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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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스티브 프랜시스가 손자의 경기를 보러 온 자신의 친할머니에게 입맞추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역전 3점슛을 터뜨린 프랜시스, 할머니에게 달려가 또다시 입을 맞추며 천진난만한 손자의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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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황
페더러는 퍼시픽 라이프 오픈 3회전에서 세계랭킹 60위 아르헨티나의 질레르모 캐나스에게 패했습니다.
이로써 페더러는 세계 최다연승인 47경기 연승 기록 도전을 잠시 미루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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