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제등기한 은마아파트 땅 2000여 ㎡ 땅이 첫 공매에서 유찰됐다. 26일 캠코는 은마아파트 용지 일부인 대치동 1020-1 2190㎡ 땅에 대해 공매를 실시한 결과 유찰됐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 17동(238가구)의 40%와 은마치안센터, 주차장, 화단 등이 위에 들어서 있는 용지다. 다음 입찰은 다음달 2일까지 감정가 394억원에서 10% 깎은 354억8772만원을 최저입찰가로 해 진행된다.
해당 용지는 1980년 아파트 사용승인 후에도 미등기로 남아 있던 땅으로 서울시는 지난 2월 해당 땅을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소유로 판단해 강제로 등기한 뒤 국세청에 공매를 신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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