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거센 외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10억 달러 규모의 소송에 휩싸이는 가 하면 검색시장에서는 MS에게 추격당하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회사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 유튜브가 미디어기업 비아콤에게 소송을 당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비아콤은 유튜브가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며 유튜브와 모회사인 구글을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비아콤측은 현재 유튜브에 약 16만건에 이르는 불법 동영상이 올려져 있으며 클릭 건수가 15억 건을 넘고 있어 저작권 침해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유튜브는 문제가 되는 동영상은 바로 사이트에서 지우면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비아콤과 유튜브가 법정까지 가지 않고 합의를 거쳐 적절한 선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닉 톰슨 / 와이어드 매거진 수석 편집장
-'비아콤과 구글 모두 법정에서 해결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아마도 합의를 거쳐 해결할 것이다."
한편 검색시장에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MS는 현재 검색 점유율이 구글 47.3
이같은 검색시장에서의 도전과 사업 내외적인 어려움들을 구글이 과연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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