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멕시코증권업협회(AMIB)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콜롬비아증권업협회와와 27일 MOU를 맺어 양국간 증권 산업 및 시장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금융투자 관련 법률과 거래시스템 등 증권시장 및 산업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업무를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또 시장 전문가 연수프로그램 등도 공동 추진한다.
박 회장은 "MILA 참여로 중남미 최대 자본시장의 일원이 되는 멕시코 및 MILA 창립멤버인 콜롬비아 증권업계와 우리 증권업계가 협력해 세계 자본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콜롬비아 하원에 계류 중인 한-콜롬비아간 FTA도 조속히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LA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콜롬비아, 페루, 칠레의 증권거래시장 통합기구로 이번에 멕시코가 참여하게 됐다.
협회는 MOU 체결에 앞서 콜롬비아증권업협회와 공동으로 한·콜롬비아 금융투자협력 세미나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
한편 콜롬비아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양국간 교류를 계기로 내년 중 한국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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