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제닉에 대해 2분기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 중국 사업의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자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사업은 성장세는 보이겠으나 시트 마스크의 비중 증가에 따른 높은 원가율이 지속돼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사업 역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기의 적자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사업에서의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 시현 여부가 하반기 주요 점검 포인트라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이익 기대감은 낮은 상황이나 하반기 홈쇼핑 매출과 중국 사업의 점진적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사업의 경우 올해 35~40억원, 내년 100억원의 매출 목표 아래 증가세 시현이 예상되고,
다만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관측했다.
송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난 159억원에 달하겠지만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3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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