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4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우려감이 완화되며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등 어제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일본과 대만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하루만에 급락 충격에서 벗어
나 동반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56포인트 오른1426.9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종이목재업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업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LG필립스LCD가 2.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상승했지만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던 하이닉스반도체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어제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들이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포스코가 4.7% 오른 가운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4.1%와 2.8% 상승하는등 철강금속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4.8%와 4.0% 오르는 등 조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남해화학등 남북경협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삼화콘덴서가 13.8% 오른 가운데 코스닥 시장의 한국성산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대한은박지가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익악기는 보루네오 인수 기대감으로 6.9%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1.39포인트 오른 624.70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62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이 소폭 하락했을뿐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반도체,IT부품,섬유의류,종이목재,금속업등 대부분이 상승했습니다.
NHN과 다음,네오위즈가 상승한 가운데 CJ인터넷이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 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8.2% 오르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동서,휴맥스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어제 강세를 보였던 CJ홈쇼핑은 급등 하루만에 2.2% 하락했습니다.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간 번호이동 허용 기대감으로 하나로텔레콤과 유가증권시장의 데이콤이 각각 3.9%와 4.3% 올랐고, 인터넷 전화 장비업체인 유비스타와 디지탈온넷이 상승했습니다.
여행업종의 성장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등 여행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정부의 로봇펀드 조성 계획에 힘입어 유진로봇과 다사테크,다스텍 등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소프트포럼은 투자 자회사가 추가 M&A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