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오늘 오후 2시 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중대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탈당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 손 전지사가 탈당까지 발표하는 것인가요 ?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오늘 오후 2시 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이른바 중대결정을 내립니다.
지난 15일 부터 강원도 산사에서 칩거에 들어간 후 나흘만이며 기자회견 장소는 백범기념관으로 정해졌습니다.
한 측근은 기자회견 장소가 한나라당 당사가 아니라는 것은 당의 잔류가 아닌 탈당쪽에 사실상 무게가 실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인해 손 전지사는 경선불참을 넘어 사실상 한나라당의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의 규합을 통한 신당창당 구상까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면서도 마지막까지의 당내 잔류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전지사를 잡기위해 그야말로 호소했습니다.
강 대표는 모든 당원들이 손 전지사의 필요성을 호소한다며 개혁의 시금석인 손 전지사가 잔류해 당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빛과 소금이 되기를 호소한다. 측근들의 입
탈당이 현실화 될 경우에는 한나라당내 경선구도는 물론 여권의 정계개편을 포함한 올해 대선구도 전체에 미칠 파장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