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한나라당을 구태정치로 규정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제 3 지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겠다며 신당창당 의지도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창조하겠다며 한나라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 저는 오늘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
그동안 한나라당을 개혁하고자 하는 노력이 실패 했다고도 자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떠나는 한나라당에 대해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손 전지사는 한나라당이 대세론에 안주하며 구태정치 과거회귀의 방향으로 쏠려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지금의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정치세력인 신당 창당을 통한 정권 교체 의지를 밝혀 올해 대선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진정으로 만천하의 인재가 모이고 국민과 함께 꿈을 나누는 대한민국 드림팀을 창조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입니다. ”-
며칠전 축사를 했던 386모임인 전진코리아도 새로운 정치세력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신당 드림팀의 구상과 관련해서는 이전에 언급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진대제 전 장관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의 부정적 인식을 묻는
(이펙트 : 눈물 흘리는 모습)
자신이 주인이라며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등진 손학규 전 지사.
그의 모험적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올해 대선 결과와 맞물릴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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