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이런 속담이 있지요.
울고 싶을때 뺨 맞았다라는....
시장도 조정을 받아야할 것 같은데 그런 빌미가 없을때 우연히 터진 악재가 있다면 이렇게 울고 싶을때 뺨 맞았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약세마감을 하였습니다.
물론 장 초반의 낙폭을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하락마감은 피할 수 없었나봅니다.
시장을 이렇게 조정으로 이끈 재료는 포르투갈의 악재였습니다.
포르투갈의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의 지주회사가 13억유로에 달하는 회계 부정을 저지른데 이어 단기부채의 상환을 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포르투갈 악재의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 유로존 경기불안때 가장 불안한 돼지국가 PIGS에 속해있던 포르투갈은 그동안 국채발행에 성공하는 등 3년만에 구제금융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최대은행이 단기부채 상환을 지체했다는 소식과 회계부정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불안한 요소가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때문에 국가의 대외적인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에 포르투갈 정부는 급히 수습을 하려는 모습이지만 전일 포르투갈의 주가는 4%이상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유럽시장을 넘어 미국시장도 약세마감시키는 주요원인이 되었고, 뒤이어 발표된 고용지표등의 지표호전이 나타나면서 장후반으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이게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시장의 체력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 다만 그동안 너무 상승한 것에 대한 조정의 필요성이 느껴지던 시점에서 시기적절하게 나온 악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때는 악재가 나와도 금방 해소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현재 미국시장이 그러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어 추세자체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오늘은 코스피지수를 조금 확대해서 보겠습니다.
위쪽 저항이 2020p에 형성되어 있으며 아래쪽 지지는 1990p 수준입니다.
오늘 시장이 단기적인 변동을 보인다면 10p 정도 하락하는 모습으로 1990p 시점의 근처까지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시장이 그랬던 것 처럼 곧바로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겠으며 아래꼬리를 달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약한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저항대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기때문에 2010p 이상의 상승은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소 답답하고 지루한 모습의 장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여 대응하셔야 할 것 같네요.
반면 코스닥은 갭상승으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갭상승의 부분을 메꿔서 하락시키지 않는다면 일단 코스닥의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캔들 아래쪽의 5일 이동평균선이 556p 수준에서 지지가 되고 있으니 그 지점을 지켜준다면 오늘도 코스닥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중소형주의 강세흐름이 좀 더 나오게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단 주말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단기하락세를 보이면서 555p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밀리게 된다면 단기조정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중소형주들의 경우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기때문에 상승장세에서는 수익내기 좋지만 조정장을 만나게되면 그만큼 단기간에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시장은 악재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체력이 강하고 기대감이 크기
지나고 보면 작은 변동성일지라도 당시에는 큰 변동성, 큰 공포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항상 좋은 종목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시기 바라며, 오늘도 성투사는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
성투사 최하영 대표 (02-2000-4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