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포르투갈 금융위기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북한이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7.91포인트(0.40%) 오른 1996.65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중 포르투갈 금융위기 우려가 완화되고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기대로 상승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부터 지난주 하락폭에 대한 만회에 나서 오전 중 장중 한때 2000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터진 북한 돌발 악재에 상승폭이 소폭 감소한 상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50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248억원을 동반 매수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는 54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31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 이상, 건설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기계를 비롯해 전기전자, 서비스, 음식료 등도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통신 등은 소폭 내림세다.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강관주가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가 유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오르는 반면 현대차, POSCO, 기아차, LG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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