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201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17.24포인트(0.86%) 오른 2011.1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78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21억원과 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우위를 보이던 기관 투자자는 점점 매수 폭을 줄이더니 결국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로 전체 412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종목별로는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특징주로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에 LG화학과 삼성SDI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은 5%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성 SDI도 1% 넘게 뛰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2.72포인트(0.48%) 뛴 564.2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억원과 1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파라다이스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반도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 CJ E&M, GS홈쇼핑, 다음, 포스코
특징주로는 파루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경신했고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에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등이 뛰고 있다.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5원(%) 오른 1022.65원에 거래 중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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