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전일 코스닥시장이 큰 폭으로 변동을 보이면서 단기급등주들이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코스피쪽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와 같은 시총상위권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코스닥과는 반대되는 흐름을 보였는데 그 배경이 무엇인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시장의 흐름을 보면 미국시장과 국내시장의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일 다우지수는 상승마감하였고 나스닥은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지수의 흐름이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옐런의장의 조기금리 가능성에 대한 발언과 일부 자산의 거품에 대한 발언을 하였는데 그중 특히 소형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주 등의 PER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을 하였습니다.
그에따라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들이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하락마감되었고요.
다우지수도 장중에 흔들리기는 하였으나 금융주들의 실적호조세로 낙폭을 만회하면서 강보합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외적인 경제지표들은 양호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4년 고점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부분은 미국의 제조업이 그만큼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조업지수의 상승은 곧 경기회복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시장에는 매우 강력한 호재라고 판단하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기업재고도 예상치보다는 못하지만 증가세를 보이면서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다른 경제지표로는 소매판매가 0.2% 증가하였고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중국의 GDP도 발표됩니다.
시장의 예상치는 7.4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정도 수준만 나와준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전반적으로 경제지표나 전망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코스피만 보면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입되는 과정에 있고 2000p 위쪽으로 자리를 잡고 눌러앉는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단, 코스피의 이러한 상승배경에는 대형주, 그것도 시총상위의 일부종목들에 국한된 상승이 있었다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전일 정부정책성 이슈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 과세를 책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이 과세를 피하기 위해 배당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그에따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거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코스피시장이 2000p 위쪽에서 지지가 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이 더 이어질 수도 있기때문에 코스피시장의 경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코스피로 몰리면서 코스닥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일 나타난 음봉은 매우 위협적인 형태의 모습으로서 추가하락이 진행된다면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이탈하고 550p 수준의 지지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치로 따지자면 550p 까지 밀렸을때 2%에 가까운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며 그 정도의 수치라면 하루만에 다 뽑아내기는 어려운 낙폭이므로 며칠간에 걸쳐서 하락세가 진행될수도 있다는 전망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내려가는데 며칠, 바닥지지하는데 며칠, 다시 올라오는데 며칠이 소요되겠지요.
따라서 오늘 만약 코스닥 시장에 조정이 나온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적 소모도 같이 염두에 두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투자는 항상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반응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주식은 대응이니까요.
잘되는 쪽에 집중하고 위험한 쪽에서는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셔야합니다.
지금은 시장이 나쁘지 않으므로 변동성이 보이는 곳에서 비중을 축소하거나 우선 현금화하는 전략을 세우시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곳에서는 물량확보를 해나가는 전략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쁜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비워야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장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립니다.
리스크관리와 잘가는 종목으로의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며, 절대적으로 위험한 투자는 삼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기에 접근한 종목이 변동성을 보인다면 추가매수나 물타기를 하지 마시고 일단 짧은 손절로 현금화하셨다가 향후에 다시 재접근하는 전략으로 대응하신다면 이번 변동성 장세도 잘 넘어가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현금이 있다면 언제든지 주식을 살 수
계좌가 큰 손실로 망가지지 않았다면 언제든지 다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손쓰기 힘들어지기 전에, 손실이 커지기 전에 관리하는것.... 그것이 계좌관리의 기술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요.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성투사 최하영 대표 (02-2000-4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