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수선택권 즉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기업들이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부여하는 스톡옵션이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최근까지 스톡옵션을 부여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2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건이 감소했습니다.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767만여주로 지난해보다 40%나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삼성과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이 스톡옵션을 폐지하면서,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5년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은행권의 스톡옵션 부여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이 172만주를 그리고 신한지수는 130만주를 각각 부여하는 등 은행권이 상위 1,2,3위를 차지했
반면, 퇴사나 자진포기 등으로 인한 스톡옵션 취소 사례는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스톡옵션을 취소한 주식수는 483만주로 28% 증가했습니다.
스톡옵션 부여를 취소한 기업은 세신과 팬택앤큐리텔, 프라임엔터 등의 순이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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