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미 FTA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의 60%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일경제와 TNS 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 1000명에게 한미FTA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54.2%가 '타결되면 국회 비준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응답자의 60.8%가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현 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른바 세금폭탄으로까지 불리는 종부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8%가 예외를 인정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삶의 질에 대해 10명 중 4명이 참여정부들어 삶의 질이 약화됐다고 답했으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범여권 통합신당 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
이번 조사는 TNS 코리아가 지난 20일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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