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6월에는 아산신도시에서도 물량이 나온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파트 4천300가구를 비롯해 학교와 병원,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청주의 한 복합단지 개발현장.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1차 분양물량인 2천 164가구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미니신도시 급의 대형 주거단지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 김나윤 / 견본주택 방문객
-"단지가 넓고 좋다. 지리적인 여건, 도로·교육 여건도 괜찮은 것 같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1천140만원선으로시장에서는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업체측은 나름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인터뷰 : 나세찬 / 개발업체 전무
-"30평, 40평 주상복합 가격이 얼마다 이렇게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 얼마나 잘 짓는가, 또 얼마나 단지를 잘 조성하는가, 교통여건이 어떠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다."
청주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아산신도시에서 대규모의 복합단지가 선보입니다.
여기에는 66층에 달하는 주상복합 8백여가구와 오피스, 백화점 등이 들어섭니다.
인터뷰 : 원보연 / 아산 복합단지 개발업체 팀장
-"규모가 분당보다 넓은 천안·아산신도시가 조성되고 그 핵심적인 자리에 위치한다. 수도권 전철과 KTX, 장항선 환승역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충청권에서 속속 공급되고 있는 초대형 복합단지가 수도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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