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겨 사상 최초로 상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SK하이닉스는 24일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 1조8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0.2% 감소한 3조9228억원을, 순이익은 28.8% 하락한 673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8%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개인용 컴퓨터(PC) DRAM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하고 모바일 DRAM의 계절적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해 출하량이 목표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메모리 부문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해 DRAM 매출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낸드 플래시는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가 회복세를 보여 출하량은 높아졌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DRAM 가격 안정과 원가 절감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2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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